단기투자의 정석 :: 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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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나 여러가지라서 종종 많이들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방법에 적용되는 기본이라는 것은 주식투자에도 있다고 봅니다. 그 기본이 무엇인지 차트를 하나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목차부터 정하겠습니다.

 

■ 목     차 ■

투자의 방법
주가 상승 전 만들어지는 패턴
패턴 맹신은 금물, 손절 각오하고 매수
주도세력의 움직임
주식 어디서 매수해야 하나?


투자의 방법

저는 우선 차트를 봅니다. 차트를 보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주가 위치가 큰 흐름상 어디에 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스윙투자를 하기 위해서 좀 더 세세하게 움직임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스윙투자는 주식 매수후2~3일 혹은 일주일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세세하게 관찰한다는 의미는 일봉을 좀더 작게 쪼개 분봉으로 들여다 본다는 것입니다. 그럼 투자 방법을 이야기 하기 위해 차트를 하나 가져 오겠습니다.(차트는 아래로 쭉 스크롤 하면 보실수 있음)

주가상승 전 만들어지는 패턴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는 항상 바닥을 다집니다. 그 바닥은 주도세력의 매집이 이루어 지는 구간이죠. 보통 바닥은 외바닥(V자)이 될 수도 있고 쌍바닥(W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가끔 삼중바닥(VVV)까지도 나오는데,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쌍바닥입니다. 위의 차트에서도 보이지만, 연속되는 장대양봉으로 올리기 전에는 항상 쌍바닥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아주 정석대로 쌍바닥을 그렸으니, 이젠 무조건 올려야 해! 그런 것은 없습니다. 설사 쌍바닥을 그린다 해도 조금씩 변화를 주어 헷갈리게 하는 것이죠. 

 

패턴 맹신은 금물, 손절을 각오하고 매수

제 주식 블로그 1편에서 언급했듯이 주식은 게임이고, 전쟁입니다. 모든 차트의 변화는 주도세력이 그들의 수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움직이는 행동들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따라서, 바닥권에서는 차트의 모양이 은연중에 너무 속보이게 만들어 졌다싶으면 다소 일그러 뜨리기도 하고, 또 상투에서는 일부러 좋은 차트의 흐름을 만들어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하도록 속이기도 합니다. 상투에서 물량을 떠 넘겨야 되는데 안 사주면 그들의 목적을 이룰 수 없으니까 말이지요.

바닥권에서는 가능하면 매집을 W패턴으로 잘 하고 점잖게 올릴 때도 있지만, 그런같기도 하고 아닌같기도 하게 모양을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올리기 직전에 패턴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다시 한번 하방으로 2~3% 내지는 4~5% 크게 하락을 준 뒤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을 털기위한 것이지요. 이게 소위 말하는 마지막 털기라고 하는데, 그들은 매집을 잘 했는데, 문제는 개인투자자가 따라붙은 것은 싫어 합니다.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도세력의 움직임

주도세력의 목적은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바닥에서 싼 가격에 받아서 크게 올린 뒤 높은가격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처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가 아래에서 많이 따라 붙으면 그들이 올릴 때 수익실현을 하게 되어 그 물량을 주도세력이 떠 안기 때문에 주도세력의 당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목적이 개인투자자의 목적과 똑같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겁니다. 그래서, 바닥에는 매수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털기 위해 쉽게 올려주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흔들다가 대부분의 개인이 털고 나면 순식간에, 그것도 개인이 따라붙을 틈을 안주고 아주 빠른 속도로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어디서 매수해야 하나?

자, 그럼 과연 개인투자자는 어디에서 사야 할까요? 기준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주도세력이 언제 올릴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있습니다. 길목을 지키는 것이지요. 매복 작전입니다. 물론, 이 길목도 가끔은 빗나갈 때도 있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분명합니다. 

길목을 지켰다가 올리는 흐름이다라고 생각되면 사고, 예상대로 가면 홀딩하다가 전고점부근에서 욕심을 비우고 수익을 챙기고 매도합니다. 반면, 예상외로 하락한다 싶으면 기준라인을 정해놓고(추세저점 또는 기준양봉저점) 그 선을 이탈하면 파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분은 왜 오르면 추세 이탈할 때까지 가지고 가지 왜 팔아요? 라고 반문하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대로 상승시켜 크게 수익을 챙길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쉽게 올려 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마구 흔들어 대다가 개인들이 지쳐 모두 나갈 때 쯤, 시장의 관심이 식을 무렵 급하게 올려 버립니다. 또, 어떤분은 흔들어도 결국 올릴 껀데, 그냥 들고 가면 안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이 세력의 물량을 대충 짐작은 하드라도 정확히는 파악하기 힘듭니다. 아니, 파악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러나, 주도세력은 개인투자자의 물량을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그들 물량 빼고 다 개인물량이니까요. 그래서, 주식은 태생이 개인에게 불리한 게임입니다. 그들은 개인물량이 나와야 올리지,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악날한 움직임을 반복할 것입니다. 개인들이 산 가격 훨씬 밑으로 떨어트려 시퍼렇게 멍든 차트를 보며 개인들이 마음고생하다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나가게 만듭니다. 쉽게 말해 개인물량을 훤히 들여다 보며 털릴 때까지 흔드는 것이죠. 

다시한번 어디에서 매수하고 어디에서 팔아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야기 했듯이 길목에서 사고 전고점부근에서 파시면 됩니다. 그다음엔요? 이 방법을 계속하는 겁니다. 이것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제1의 기법입니다. 여기에도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W 를 그릴 때 두번째 바닥에서 매수했다가 바닥을 이탈 하면 파는 방법입니다. 또하나의 방법은 쌍바닥을 그린 주가가 전 고점을 돌파한 후 그 돌파지점을 지켜 줄려는 움직임이 포착될 때 매수했다가 고점 돌파후 상승폭이 쌍바닥을 완성하고 상승한크기만큼 오르면 매도하는 겁니다.

 


바로 위의 그림 왼편을 보시면, 맨 밑의 검은색 선 부근(매수A)에서 매수했다면, 전고점 부근(매도A)에서 매도하시면 됩니다. 다시 2차로 전고점을 지켜준다면 매수B지점에서 매수, 매도B지점에서 매도하시면 됩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라인을 이탈하면 당연히 매도(손절)해야 합니다. 그래서 손절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모양을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분봉을 열어놓고 조금더 세부적으로 추세를 예측해야 합니다.

왼편의 모양은 이미 진행되어서 그렇다치고, 그럼 우측의 모양이 아직 미완성돼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이 어떻게 될까요? 오를까요? 내릴까요? 제 경험에 의하면 2등분 검정색 선 최상방향을 터치합니다. 거기까지 가든, 아니면 더 올라가든 터치는 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올리느냐, 아니면 또 여기까지 붙은 개인들을 털어내기 위해 꼼수를 써서 한번 더 털고 가느냐 하는 문제만 남아 있습니다. 내일부터 한번 지켜 보시지요. 분명히 더 가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들이 지금까지 바닥권에서 나름대로 개인들을 털며 작업해 놓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죠.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성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Mansur 

 

 

※ 본 글은 투자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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